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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한 무리를 쓸어버린 뮨돌이가 후방에서 공격해오는 적들을 향해 에너지 볼트를 날리자 하나 둘 나가 떨어졌다. 

그에 반해 데이몬과 파란은 아직까지도 1명의 적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뮨돌을 통해 깨닫고 있었다. 적진 한복판으로 헤이스트와 버서커를 걸고 들어가 싸우는 뮨돌이를 보면서

싸움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훗날 대규모 전쟁을 치른다면 뮨돌이가 방금 전 보여주었던 전투가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데이몬의 눈에 비친 뮨돌이는 과연 백색의 마법사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덜렁덜렁 거리는 그의 낭심에 달린 물건(?)만은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았던 두 사람이었다.

 

 

 

적들은 왠 괴상한 차림새를 한 사내를 보고 침울한 기분을 덜쳐낼 수가 없었다.

보이는 몰골도 괴상한데다가 마법 하나 하나가 정상적인 게 없었다.

1서클 에너지 볼트라 하기엔 4서클 파이어볼보다도 더 강했다.

무엇보다 그의 낭심에 달린 물건이 수시로 시선을 괴롭히는 것은 말 그대로 고문이었다.

 

"으아아아악~!!"

 

도저히 잠을 수 없던 누군가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소리쳤다.

뮨돌이는 그런 그를 보며 겉으로는 만만에 웃음을 띠며 친근한 인상을 내보였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면 그는 미쳐버렸을지도 모른다.

 

'오호라? 목청이 좋은걸 보니, 스피어 에로우로 목을 뚫어버려야겠군.'

 

피시시싱~

 

그 생각과 동시에 그의 손바닥에서 던져진 스피어 에로우가 그의 목을 뚫고
저만치 떨어져 있던 나무를 관통하고 사라져버렸다.

 

"어서 막아라. 어서 저자를 막으란 말이다. 뭣들 하느냐?"

사자후로 아군들의 사기를 격려했지만, 한 번 꺽인 기세를 다시 올리기엔 어불성설이었다.

또 다시 하나 둘, 무참하게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제자리 선 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앞에,, 뮨돌이 다가서며 물었다.

 

"자네가 여기 이 오합지졸들의 대장인가?"

 

"그...그렇다."

 

댕강 ㅡ

 

왼손을 사선으로 그엇을뿐이었는데, 이미 그의 목은 저 아래로 떨어져 내리고 없게 되었다.

주인을 잃은 몸은 잠시 흠칫거리더니 그대로 주저앉아버리자, 적들은 그제야 전진을 향해 도망쳤다.

그러자 뮨돌이가 그들을 향해 나지막하게 외쳤다.

 

"홀드 스트레이트"

 

그와 동시에 고박이라도 당한듯 일제히 제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곤 뒤를 향해 씨익 웃으며 뮨돌이 외쳤다.

 

"제군들. 돌격! 앞으로!!!"

 

잠시 어안이 벙벙해진 데이몬과 파란이 서로 눈을 마주치자

 

"우...어...어...어..어.."

"아..아...아..아...아.."

 

를 외치며 용감하게 그들을 향해 돌격해 나가고 있었다.

 

"잘한다. 잘해. 준비된 격수로부터 일제히 발도!"

 

스윽.... 댕강.

마지막 남은 적이 쓰러지자, 뒤에서 자신들을 관전하던 뮨돌이가 외쳤다.

 

"이로서 100대 3. 아군의 승리! 축하하네. 다들 잘 싸웠어."

 

그리곤 주섬주섬 죽어나간 적들을 헤집고 다니며 전리품을 챙기는 뮨돌이었다.

그런 뮨돌이를 보며 둘의 시선이 또 다시 마주치게 되었고

그들은 동시에 생각했다.

 

'과연...이대로도 좋은 걸까...'라고 말이다.

 

 


 

소환장 발의

 

파란 & 데이몬은 3월 29일까지 기란성내 경비대 정문 앞으로 당도하여야 한다.

기간이 어길 시 현상수배가 내려질 것이며

3월 30일 이후, 이 수배는 효력을 가지게 된다.

 

이 후, 그를 보았거나 본성으로 체포해오는 자에게는

금 10만아데나를 내리는 포상에 처한다.

 

온새미로력 1201년 3월 제국의 왕, 온새미로 낙인

 

 

 

 

쓰윽...

 

벽에 붙은 전보를 떼어낸 사내가 유심히 읽어내리다 어느 부분에서 잠시 시선을 빼겼다.

 

"응? 데이몬? 데이몬이라면 전략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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