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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뜻밖의 수확이로군... 전략평론가라...훗"

 

낮은 읊조리며 웃음짓던 사내의 입에서 전략평론가란 말이 흘러 나왔다.

데이몬의 과거라도 알기라도 한 것일까?

한동안 전보를 읽으며 낮게 웃던 사내는 잠시 뒤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멀어져 갔다.

 


 

 

"그나저나 이제 말려야되는 상황 아니냐?"

데이몬을 향해 걱정스럽게 묻는 파란의 말에 그가 대답했다.

 

"난 기권할게. 저번처럼 미친듯이 돌격명령에 '와~~~!!!!'하며 달려가긴 싫으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거부의 의사를 표현한 데이몬은 눈 앞에의 뮨돌이를 바라보았다.

그는 여전히 미친 듯 적들을 농락하고 있었고, 그의 마수에 걸린 적들은 하나 둘 죽어 나갔다.

만약 그런 그를 적으로 만났다고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 데이몬이었느니 어쩌겠는가.

 

"샤이닝 실드."

"헬파이어"

 

그가 마법을 쏘고 지나간 자리는 언제나처럼 초토화되어 모든 게 파괴되었다.

 

 


 

 

"싱겁군. 정말 싱거워."

 

한참 적들을 신나게 학살하던 뮨돌이가 돌연 썩소를 지으며 말했다.

적들은 너무나도 쉽게 죽어 나자빠졌고, 그의 흥미를 끌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그가 뭔가 기발한 생각을 했는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그렇군. 그러면 되는거였군. 이보게. 동료들"

그가 데이몬과 파란을 돌아보며 정말 신기한 걸 발견했다는 듯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와 눈빛이 마주치자, 왠지 모를 소름이 데이몬과 파란의 등뒤로 돋아났다.

그리고 그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되어 그들 앞에 바로섰다.

 

"우리 이런 나약한 병졸들을 처리할 게 아니라, 적들의 중심, 본토 던전을 향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

"!!!!!!!!!!!!!!!!!!!!"

 

뮨돌이의 말에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얼마 전, 터진 전쟁으로 인해 적들이 결집한 각성의 병사수만 해도 20만명이 족히 넘을 터인데

적들의 핵심인 글루디오성 자내에 위치한 본토던전을 향하자니...

그건 그냥 내 목을 내어줄 터이니, 어서 베어가라는 말과 진배없었다.

거기다 한 술 더 떠 뮨돌이는 그들을 향해 말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한 층 한 층 내려가며 적들을 베어버리는 거지... 어떠한가? 내 생각이?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차 오르는 일이지 않겠는가?

역시 나 뮨돌이는 참으로 대단하다 생각 안 할 수가 없지 않은가! 하하하하하!"

 

미친듯이 포효하는 뮨돌을 바라보며 그들은 그만 말문이 닫혀버렸다.

 

"........................"

"........................"

 

적들은 커녕, 본토던전에 소환되어 나타나는 마물만으로도 생사를 가름할 길이 없거늘....

역시 이래나 저래나 인간이라 치부하기에는 그는,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이었다.

아니 어쩌면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그들은 생각했다.

 

 


 

 

"혹시 이런 자들을 보았는가?"

 

근위병을 서너명을 대동한 채 탐문을 벌이는 집행관으로 보이는 자가 시가지를 돌아다니며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었다.

벌써 일주일째 사방 팔방 돌아다니며 묻고 다녔지만, 이럴다할만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약속된 기간이 이제 채 이틀도 남지 않은 상황에 그의 고민은 점점 깊어져 가고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정말 현상수배를 내려야 하는가? 대체 그들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기란성마을 외곽까지 탐문에 나섰지만 수확은 없었다. 이제 북쪽으로 난 마지막 마을을 끝으로

사실상 현상수배령을 발해야할 시기가 찾아왔음을 직감한 그였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들의 목숨은 날이 선 칼날 앞에 이슬처럼 사라질 것을 그들을 잘 알고 있었다.

 

온새미로왕의 명을 지금까지 수행해서 실패한 자들이 살아남은 적은 단.한.차.례도 없었으니까...

 

"휴... 이제 마지막일세. 거기선 단서라도 찾을 수 있길 빌어보세나. 그만 가지."

고개를 숙인 채 터벅터벅 걸어가는 집행관의 뒷모습은 처량하기만 했다.

 

 

 

  • profile
    메티스 2018.05.09 03:03

    온새미로가 정도 없고 사악하구먼

    온새미로 암살안됨? -_-;;;그는 암살당하여 이시대에서 영영 사라졌다...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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